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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이란 제재 면제 허용 가능

FX분석팀 on 07/11/2018 - 09:12

10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은 아랍에미리트(UAE) 방문 중 스카이 뉴 아라비아와 인터뷰에서 이란 원유 제재와 관련해 면제를 허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에 이란 원유 제재 면제를 요청해온 나라들이 매우 많다며, 미국은 이를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어느 나라가 제재 면제 대상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미 정부의 고위 관료가 이란 원유 제재 면제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미 국무부는 이란 원유 제재와 관련해 어떤 예외도 없을 것이란 강경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후에는 국가별로 협의가 가능하다는 다소 후퇴한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다만 폼페이오 장관은 제재에서 면제가 되지 않는 나라가 이란 원유를 수입할 경우 막대한 벌칙을 받을 것이란 점을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11월 4일에 이란 원유가 다른 나라로 넘어가지 못하도록 하는 미국의 제재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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