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레이티드, 연준.. 올해 금리인상 최대 한번 “당분간 못 올릴 것”

12일(현지시간) 페더레이티드 인베스터스의 스티브 치아바론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금리를 공격적으로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른 시일 내에 올릴 계획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금리인상에 상당한 인내심을 발휘할 것이라며, 이는 올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치아바론 매니저는 지난해 말 연준이 통화 정책과 관련해 불분명한 태도를 보인 까닭에 주가가 요동쳤지만 올해에는 이 이슈가 증시를 뒤흔들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치아바론 매니저는 연준이 오는 3월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올해 금리를 한 번 올리거나 동결할 것으로 본다고 예측했다.

연준이 결국엔 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기대가 있으나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란 것이다.

치아바론 매니저는 연준이 금리를 올리지 않는 것은 증시 상승과 동의어라며, 특히 금리에 민감한 배당주에 호재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이 불황을 고려해 움직였으나 불황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경기 순환주가 살아날 것으로 전망했다.

치아바론 매니저는 지난해 신흥국 증시가 미국 증시 대비 부진했다면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여전히 우려되지만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점은 강달러 압력 감소와 신흥국 증시 강세를 예견케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