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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현 정책 기조 적당.. 회복세 둔화하면 자산 매입 확대할 것

FX분석팀 on 12/17/2020 - 08:00

16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자산매입프로그램 등 현 통화정책이 경제를 강력하게 지원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필요하다면 추가로 부양에 나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연준의 현 자산매입 프로그램이 많은 부양을 제공하고 있다고 느낀다며 추가 매입이 경제를 도울 것이라고 느끼는 시점이 되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이던스는 결과에 기초하고 있으며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과 연관돼 있다며, 목표를 향해 진전이 더뎌지면 가이던스는 연방기금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기대 경로, 대차대조표가 더 높아질 것이라는 경로를 통해 정책의 완화 정도를 확대하려는 우리의 의도를 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파월 의장은 연준의 금리와 대차대조표 도구는 경제에 강력한 지원을 제공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채권 매입과 관련해서도 확대나 장기 만기로의 이동에 여전히 열려있지만, 현 기조가 적당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국채 보유분은 현 속도로 계속 늘릴 것이고, 연준은 여기서 더 매입할 능력이 있다며, 회복이 완성될 때까지 강력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제에 대해 파월 의장은 9월보다 경제 하방 위험이 적다고 봤으며 2021년 하반기에 강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회복은 예상보다 빨랐고, 전망치는 9월 이후 올라갔지만, 수백만 명의 실직도 간과하지 않을 것이라며, 백신 배포의 시기나 범위를 평가하기는 여전히 어렵고 불확실성도 여전해 향후 몇 개월 동안은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파월 의장은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로 진전이 느려진다면 정책 역시 이에 대응하게 된다며, 경제와 고용이 2020년 초 수준으로 돌아가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고용 개선세는 완만해졌고 완전 고용에 상당히 더 가까워질 필요가 있다며, 디스인플레이션 압력이 많아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전방위적인 정책 도구를 쓰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주택가격 상승과 관련해 강한 수요로 주택 가격이 올랐고, 만나 본 많은 주택업자는 이런 상황을 본 적이 없다고 말하지만, 주택 가격이 금융 안정성에 우려를 더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정 정책 조치의 근거는 매우, 매우 강하며, 지금은 재정 부양책이 필요한 시기로 보인다며 재정 부양을 촉구했다.

파월 의장은 원유, 여행 비중이 높은 주는 세입 감소를 느끼지만, 대규모 주 재정 부족이나 감원 우려는 아직 현실화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주, 정부의 감원은 우려 사안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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