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팬데믹으로 국경간 자금 이동 시스템 개선 필요성 커져
18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경을 넘는 자금 이동 시스템의 개선 필요성이 커졌다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국제결제은행(BIS)이 개최한 콘퍼런스에서 준비된 원고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현 지급 시스템에서 덜 효율적인 영역이 조명을 받게 됐다며 개선, 디지털화에 대한 바람이 거세졌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통화 정책이나 경제 전망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전일 파월 의장은 회복이 더 진전될 때까지 연준의 완화적인 통화 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계획을 재확인했다.
파월 의장은 기존 국가 간 지급 시스템이 안전하고 신뢰할 만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지역의 예전 기술, 자금 세탁과 테러 자금 지원을 대처하기 어렵게 만드는 비효율성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준은 은행들이 24시간 동안 즉시 환전할 수 있도록 ‘FedNow’라는 더 빠른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시스템은 업무 시간에만 작동해 데 며칠이 결리는 경우가 많았다.
파월 의장은 FedNow는 2023년 말이나 2024년에 제대로 가동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