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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소장, 부스터샷 다양한 변이에 교차 보호

FX분석팀 on 12/06/2021 - 07:32

3일(현지시간)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부스터샷은 바이러스 변이에 대한 항체의 역가(적정 농도)를 눈에 띄게 높인다며, 부스터샷이 다양한 변이에 교차 보호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항체의 역가가 높을수록 백신의 효과가 좋고, 코로나19에 대한 방어력도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우치 소장은 3차 접종이 바이러스와 맞설 면역체계를 형성하는 기억 B세포와 T세포를 증가시킨다며 백신을 접종하고 부스터샷을 맞을 경우 적어도 어느 정도의 교차 보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믿을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B세포는 항체를 만들어 바이러스가 침입했을 때 스파이크 단백질에 달라붙어 감염을 막으며, T세포는 바이러스를 찾아 죽이는 역할을 한다.

파우치 소장은 백신 접종이 심각한 질병, 심지어 오미크론 변이를 막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최소 6개 주에서 10여 명의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나왔다. 전 세계적으로는 이미 38개 나라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보고되고 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모든 성인에게 부스터샷을 맞을 것을 권고했다.

바이든 행정부도 부스터샷 접종을 독려하고 나섰다.

백악관에 따르면 전날까지 4,100만 명 이상의 미국인들이 부스터샷을 맞았으며, 이중 절반가량은 65세 이상 고령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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