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000억달러 중국 수입품에 관세 강행.. 뉴욕 주요 지수 급락

1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협상 재개 움직임과 상관없이 2,000억 상당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진행하기를 원한다는 주요 외신들의 보도가 나오면서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급반락했다.

이날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목요일 관세 부과를 진행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전했다. 하지만 행정부가 앞선 의견 수렴 과정에서 제기된 우려를 반영해 관세 안 수정을 진행하면서 발표가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기업과 소비자 등 국내의 반발이 크지 않을 제품을 고르는 데 어려움을 겪는 중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오전 장에서 상승세를 보이던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 반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