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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연준 이사 자리에 ‘허먼 케인’ 사실상 낙점

FX분석팀 on 04/05/2019 - 08:58

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공화당 대선 예비후보였던 허먼 케인을 미 연방준비제도(Fed준) 이사로 사실상 낙점했다.

1989~1996년 캔자스시티 연방은행에서 근무한 전력이 있는 허먼 케인은 지난 2012년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 출마했으나 성추문에 휘말려 중도 낙마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7인으로 구성된 연준 이사회의 공석 2개 가운데 나머지 1석에는 ‘친 트럼프’ 성향의 보수논객인 스티븐 무어 헤리티지재단 연구원을 지명했다. 연준 이사 지명자는 상원의 인준을 받아야 한다.

만약 보수 색채의 케인과 무어가 모두 연준 이사로 임명된다면 앞으로 연준의 비둘기적 성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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