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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로스 상무장관 ‘인구조사’ 문책성 경질 검토

FX분석팀 on 07/16/2019 - 08:45

15일(현지시간) 미국 NBC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자신의 오랜 친구 윌버 로스 상무장관의 경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백악관 외부 측근들에게 로스 장관의 상무부 내 인구조사국에 대한 리더십에 불만을 토로하며 로스 장관 경질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이는 내년 인구조사 문항에 시민권 보유 여부에 대한 질문을 추가하려던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연방대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린 데 대한 문책성 인사로 보인다고 방송은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이전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협상 실패 등을 이유로 로스 장관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지만, 오랜 기간 이어져온 개인적 친분 때문에 경질을 미뤄왔다.

한편 백악관은 이 같은 보도에 대한 논평 요구를 거부했다. 한 백악관 관계자는 NBC에 로스 장관이 이르면 이번 여름 차기 국무장관이 될 수도 있다고 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현 국무장관은 상원의원 출마 여부를 놓고 고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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