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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은행 DBS, GDP 둔화 신격 쓰지 마라.. 소득-임금이 더 중요

FX분석팀 on 08/24/2017 - 09:32

현지시간 24일 투자은행 DBS가 글로벌 경제 성장이 위험할 정도로 둔화해 매우 취약하다는 오래된 믿음은 미신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데이비드 카본 DBS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오늘날 성장 둔화를 우려한다면 저성장에 익숙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 5년 동안 더 둔화하고 이후 5년은 더욱 느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카본 이코노미스트는 일인당 개념으로 보면 경제성장률은 위험한 수준이 아니라며 국내총생산(GDP) 성장 둔화는 노동가능 인구 증가세가 느려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노동인구의 일인당 성장은 1980년 이후 별로 느려지지 않았다며 인구 성장의 둔화로 인한 경제 둔화는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일인당 성장, 즉 임금 혹은 소득이다. 총합의 성장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단순한 계산법으로 보면 경제성장이 훨씬 크게 둔화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경제가 잠재적 성장률을 최소한 맞추거나 그 이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카본 이코노미스트는 말했다.

그는 “위기와 위험이 어디에 있느냐? 정부들이 왜 그렇게 성장을 올리려고 안간힘을 쓸까. 그렇다고 경제가 좋아질까. 그럴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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