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스크 EU 상임의장, 브렉시트 타협 여전히 가능

도날드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성명을 통해 브렉시트 관련 영국의 제안에 이미 의견을 전달했다며, 모두에게 도움되는 타협안의 도출은 여전히 가능하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는 테레사 메이 총리가 브렉시트 협상 관련 유럽연합(EU)이 자세한 설명도 없이 영국의 제안을 거부하고 있다는 비판을 내놓은 데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

투스크 의장은 EU가 영국의 제안을 진지하게 검토했으며, 검토 결과는 수주 간에 걸쳐 영국에 상세하게 전달했다고 반박했다.

투스크 의장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EU 정상회의에서 영국은 놀랄 만큼 강경하고 비타협적이었다면서도 다만 모두에게 도움되는 타협은 여전히 가능하다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메이 총리는 성명을 통해 EU가 자세한 설명이나 대안도 없이 영국의 브렉시트 안에 반대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나쁜 브렉시트보다 노딜 브렉시트가 낫다는 강경한 발언을 내놓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