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들로, 코로나19 충돌에도 중국이 미 국채 팔진 않을 것

19일(현지시간)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폭스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사태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지만, 중국이 미 국채를 팔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중국이 우리의 국채를 팔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미 국채는 중국 외환보유고 가운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물론 중국이 그렇게 함으로써 훨씬 더 많은 돈을 잃을 것이라며, 떨어지는 칼날을 잡는 격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1조1,000억 달러 이상의 미 국채를 보유하고 있다. 두 번째로 보유 규모가 큰 국가다.

최근 미국과 중국의 충돌이 고조되며 중국이 보유 자산을 무기화하고, 미 채권을 시장에 쏟아낼 것이라는 우려가 다시 생겨났다.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백악관 관리들은 올해 정부 퇴직기금이 중국에 투자하려던 계획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여기서 해결책은 중국이 투자 시스템을 개방하고, 미국 당국이 오랜 기간 정한 규칙에 따라 경기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의 해법은 중국 정부를 파산시킬 수 있는 미 국채를 팔지 않는 것이라며, 또 투명성과 개방성을 어느 정도 두는 것도 해결책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