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들로, 미-중 무역협상.. 정해진 전제 조건 없다

27일(현지시간)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중 두 정상 간의 회담을 앞두고 구체적인 합의는 없었다며, 정해진 전제 조건은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오는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별도로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중국은 지금까지 미국이 자국 제품에 부과해온 추가 관세를 폐지하고, 지난해 12월 정상회담에서 약속한 것 이상의 미국산 제품을 수입하라는 압박을 중단하기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곧 무역협상을 타결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시 주석과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