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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플란 총재, 글로벌 리스크 평가에는 시간이 더 필요해

FX분석팀 on 02/01/2016 - 08:15

현지시간 29일 로버트 카플란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세계경기둔화와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판단하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란 의견을 피력했다.

캐플런 총재는 이날 인터뷰를 통해 연준이 정책결정을 하는데 많은 인내심을 발휘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연준은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했지만, 미국 경제 위험이 균형 잡힌 상태라는 문구를 성명서에서 뺐다. 애초 작년 12월 연준이 7년 만에 금리를 올렸을 땐 올해 4차례 정도 금리를 더 올릴 것이란 게 대세였다. 그렇지만 중국발 경기둔화 우려와 국제유가 급락 같은 외부 요인이 부각하면서 올해 한 두차례 밖에 금리를 올리지 못할 것이란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세계경제가 미국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파급효과에 대해 인식하고 있지만 여전히 3월 인상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으로 평가했다.

캐플런 총재는 우리가 어떤 길로 가는 지 이해하려면 조금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캐플런 총재는 연준 내에서 중도파로 분류되며, 올해 FOMC 의결권을 가지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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