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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카리 총재, 물가 상승시까지 금리인상 연기해야

FX분석팀 on 10/03/2017 - 08:55

현지시간 2일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홈페이지를 통해 연방준비제도(Fed)가 물가 상승 증거를 볼 때까지 금리인상을 연기해야만 한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카시카리 총재는 금리 인상 근거를 약화하는 물가의 지속적인 약세는 사실 지난 몇 년간 과도하게 매파적인 정책 기조의 결과물일 것 같다고 설명했다.

카시카리는 내가 선호하는 것은 실제 12개월 기준으로 물가가 2%로 오를 때까지 금리를 다시 인상하지 않는 것이라며 단지, 고용시장의 슬랙이 다 없어지거나 물가 기대가 큰 폭으로 올랐다는 신호를 보여주는 실업률의 큰 폭 하락 경우에만 경로를 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만 두 차례 반대표를 던지는 등 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해서 꾸준하게 쓴 목소리를 냈다. 반면 많은 연준 위원들은 물가 부진이 일시적이라며 아직 올해 한 차례 금리 인상을 선호하고 있다. 시장도 12월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한다.

카시카리는 또 물가에서 일어나는 일은 사실 연준의 잘못일 수 있다며 2013년 연준이 테이퍼링(자산매입 프로그램의 축소)를 꺼내기 시작했을 때부터 통화정책은 경제 성장 동력에 타격을 줄 정도로 긴축적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저물가를 지속하게 하는 가장 그럴듯한 이유는 추가적인 국내 고용시장의 ‘슬랙’과 물가 기대가 떨어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연준이 경기부양 조치를 제거하지 않았다면 경제는 더 나은 성과를 냈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카시카리는 통화정책의 전통적인 경제 영향을 수용하면 우리는 현재의 고용 성장과 임금 상승, 물가가 모두 지난 3년간 연준이 부양책을 제거하지 않았을 경우 과거 그랬던 것보다 다소 더 낮은 점을 인정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준이 과거보다 더 많은 경기부양 효과를 주고 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금리를 인상했던 것처럼 보인다며 하지만, 금융시장 거래자들과 투자자들은 통화정책 외에 다른 것들에 반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카시카리는 더 완화적인 금융여건은 장기 균형금리가 떨어졌다는 시장 자체의 인식을 반영한 것일 수 있다며 낮은 장기금리가 더 오래갈 것이라는 시각이 겉으로는 현재의 더 완화적 금융여건과 자산가격 상승을 정당화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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