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 BOE 총재, 하드 브렉시트 시 정책 반응 불확실

24일(현지시간) 마크 카니 영국중앙은행(BOE) 총재는 다보스 포럼 연설에서 하드 브렉시트 경우에 어떤 통화정책으로 반응할지는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카니 총재는 영국이 어떤 합의도 없이 유럽연합에서 빠져나오는 하드 브렉시트에 어떤 통화정책으로 대응할지는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

카니 총재는 신규 관세와 가파른 환율 움직임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을 지적하며, 하드 브렉시트의 경우에 어떤 통화정책을 쓸지는 자동적인 문제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카니 총재는 탈 통합, 탈 글로벌, 무역개방 축소 등의 시대로 간다면 경제에 주는 공급 충격과 비슷할 것이라며, 단지 수요가 줄어드는 문제만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카니 총재는 잠재적인 지연에 대비하기 위해 많은 영국 기업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제한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