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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 BOE 총재, 브렉시트 불확실성 구축되고 있어 경제에 부담

FX분석팀 on 08/03/2017 - 10:57

현지시간 3일 마크 카니 영국중앙은행(BOE) 총재는 8월 통화정책위원회(MPC) 회의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브렉시트로 인해 기업 투자 둔화세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카니 총재는 영국 전역의 기업들과 논의한 결과 영국과 EU와의 영속적인 관계에 관한 불확실성이 일부 기업들의 투자 결정에 부담을 주고 있는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대단히 강력한 어조로 기업 투자가 예상과는 달리 약해졌으며 그 결과가 구축되기 시작했다며 말하자면, 영국 경제의 성장 속도가 느려졌다고 덧붙였다.

카니 총재는 BOE가 기업투자가 현재의 부진한 수준보다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여전히 역대급보다 낮은 수준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카니 총재는 브렉시트 불확실성의 요소에는 임금 협상에 영향을 주는 것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기업들은 임금을 크게 올려주기를 꺼리고 있다며 앞으로 수년간 시장접근이 어떻게 될 것인지 분명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BOE는 정통화정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정책금리를 현 수준인 0.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찬성 6표, 반대 2표였다. 지난번 회의 때는 3명이 반대한 바 있다.

BOE는 국채와 회사채 매입 한도도 각각 4350억파운드와 100파운드를 유지했다. 역시 예상대로다.

경제 성장률은 1.7%로 예상했다. 지난 5월에 발표한 1.9%보다 기대치를 낮췄다. 내

년 예상치도 1.7%에서 1.6%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2019년 예상치는 1.8%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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