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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 BOE 총재, 내년 봄 금리인상 시사

FX분석팀 on 09/09/2014 - 11:05

현지시간 9일 마크 카니 영국중앙은행(BOE) 총재가 내년 봄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카니 총재는 이날 연설을 통해 내년 초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하면 BOE는 인플레이션과 고용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수개월 동안 임금 상승률이 정확한 첫번째 금리인상 시기에 핵심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금리 인상은 ‘점진적이고 제한적’으로 이뤄질 것임을 재확인했다.

카니 총재는 영국의 경기 회복세가 모든 기대를 웃돌았으며 모멘텀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런 여건 속에서 금리 정상화에 나설 시기가 가까워지고 있으며 최근 몇달 사이에 금리 인상 혹은 동결을 둘러싼 결정은 더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고 그는 덧붙였다.

대부분 투자자는 BOE가 내년 1분기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을 예상하고 있으며 카니 총재의 이날 발언은 이런 시장의 이런 예상과 부합했다.

카니 총재는 BOE의 예상에 따르면 금리가 시장이 예상하는 수순을 밟으면, 즉 내년 봄에 오르기 시작하고 이후 점진적으로 인상되면 인플레이션은 2% 부근에서 안정되고 120만개의 일자리가 더 창출될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달리 말하면, BOE가 임무를 달성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임금 상승 속도와 관련해 정책담당자들은 내년 초에 임금이 반등하는 충분한 증거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니 총재는 BOE는 내년 초에 다수 예정된 임금 합의를 유심히 관찰할 것이며 새로 고용된 이들에 대한 임금을 전반적인 임금 압력의 선행 지표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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