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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슈왑, CPI 여전히 높아.. “연준 5월 25bp 금리 인상할 것”

FX분석팀 on 04/13/2023 - 09:00

12일(현지시간) 찰스슈왑이 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여전히 높다며 연방준비제도(Fed)가 5월에 금리를 25bp 인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찰스슈왑의 리즈 앤 손더스 이코노미스트는 전화 인터뷰에서 CPI가 시장 예상치와 유사한 수준으로, 어떤 방향으로도 놀라움을 주지 않았다며 여전히 물가가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3월 CPI는 전년 동기보다 5.0%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 5.1%를 소폭 밑돌았다. 이는 2월의 6% 상승보다는 상승세가 둔화한 것이지만,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5.6% 올라 전월의 5.5%를 소폭 웃돌았다.

손더스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를 25bp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참가자들은 연준이 금리를 5~5.25%로 인상할 가능성을 70.9%로 보고 있다.

시장 일각에서는 여전히 연준이 연내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지만, 손더스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금리를 내리는 것은 경제가 더욱 악화해야 한다는 의미로,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과 같이 은행권의 잠재적 위험이나 고용시장 둔화 등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어 그는 시장이 경기침체가 아니라 소프트랜딩(연착륙)을 예상하고 있다며 연준이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이 작고, 미국 주식시장도 여전히 너무 비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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