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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연준 의장 후보 3명으로 압축.. 옐런-파월-테일러

FX분석팀 on 10/23/2017 - 08:23

현지시간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폭스비즈니스와 한 회견에서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인선과 관련해 재닛 옐런 의장과 제롬 파월 이사, 그리고 존 테일러 교수를 언급했다.

트럼프는 대부분이 테일러와 파월 2명만 남았다고 말한다며 주변 분위기를 전했다. 트럼프는 옐런 의장도 만났다며 자신은 그를 매우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3명을 들여다 보고 있지만 다른 2명이 더 있다고 덧붙였다.

옐런 의장과 파월 이사는 통화정책에서 경기부양에 적극적인 비둘기파(온건파)로 분류된다. 반면 테일러 교수는 나머지 후보와 대척점에 있는 매파(강경파)로 꼽힌다.

미국 언론들은 옐런 의장과 파월 이사, 테일러 교수가 최종 후보에 오른 셈이라고 풀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와 개리 콘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을 ‘다른 2명’이라고 언급했지만 전문가들은 둘의 낙점 가능성을 낮게 본다. 워시 전 이사는 올해 47세로 조직운영 등의 경험부족이 문제로 지적되고 콘 위원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최대 공약인 세제개혁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 많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견에서 차기 연준 의장을 지명하기 위해 곧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달 3일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순방에 나서기 전에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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