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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크레머, 올해 모든 종목이 고전하지는 않을 것

FX분석팀 on 01/20/2022 - 08:16

1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의 진행자 짐 크레머는 올해 미 증시가 힘든 출발을 보여줬지만, 투자자들이 성공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올해 미국 증시가 약세 전망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종목이 고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우려 등 증시를 압박하는 실제 역풍이 존재한다고 보면서도, 투자자들은 거시적 관점에서 주식 시장을 돌아보고, 성공한 기업의 특성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크레머는 무너진 공급망이 아니라 무너진 공급망을 누가 이길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면서 원가가 급등한 것이 아니라, 고객에게 그 비용을 전가할 수 있는 브랜드를 누가 가졌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반적인 증시 약세가 예상되는 상황 속에서도, 가격결정력을 지닌 기업의 주가는 강세 예상이 가능하다는 설명으로 풀이된다.

그는 이어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불가피한 기준 금리 인상 조처가 아니라 누가 더 높은 금리 환경에서 번창할 수 있느냐의 문제라고 덧붙였다.

크레머는 그러면서 미국 생활용품 제조업체 프록터 앤드 갬블(NYS:PG)을 일례로 들었다.

그는 P&G가 28억 달러 규모의 상품, 화물, 통화 역풍을 맞기는 했지만, 모든 브랜드가 동등하게 만들어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고객에게 비용을 전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날 P&G의 주가는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회계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3.36%가량 상승했다.

그는 또,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종목으로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를 언급했다. 크레머는 BOA는 금리 인상기에 더욱 번창하는 기업이라면서 이날 발표된 BOfA의 실적을 고려하면, 올해 은행의 주가가 더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BOfA 또한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지난 4분기 실적을 발표한 바 있다. BOfA의 주가는 전장 대비 0.39%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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