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G20 미-중 정상회담서 무엇이든 논의할 것
1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 주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별도로 회담할 예정인 가운데 중국 정부는 미-중 정상회담 의제가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 외교부 루캉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시진핑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과 그들이 원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두 정상은 오는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미중 무역협상을 비롯한 양국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양국은 무역 문제를 둘러싼 이견 간극을 좁히기 위해 정상회담에 앞서 별도 실무협상을 벌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