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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4개월 만에 미 국채 매도.. 무역전쟁 신호?

FX분석팀 on 05/16/2019 - 08:51

15일(현지시간) 지난 3월 중국이 4개월 만에 미국 국채를 내다 판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중국이 본격적인 관세 폭탄을 주고받기 전에 벌어진 매도지만 중국이 미 국채 매각 카드를 무역전쟁에서 쓸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낸 것인지 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와 블룸버그통신 등은 중국이 최대 미 국채 보유국이라는 위치를 무기로 활용할 지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 재무부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3월 미 국채 보유량은 2월보다 104억달러 줄었다.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 만의 감소다.

중국은 여전히 가장 많은 미 국채를 보유한 나라지만, 보유 규모는 2017년 5월 이후 2년여 만에 최저로 밀렸다.

도이체방크는 거의 모든 고객과의 회의에서 미 국채 매도 수단이 사용될지에 관한 질문을 받는다며, 중국의 보유량이 크고, 이것이 대화 주제로 떠오른다는 건 시장이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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