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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트럼프 추가관세 위협.. 자신의 무능에 대한 비난 피하기 위한 것

FX분석팀 on 05/04/2020 - 10:26

4일(현지시간) 중국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분석가들이 도너드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관세 위협은 믿을 만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보도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전문가들이 이같은 위협은 코로나19에 대한 방역이나 재선 도전에서 자신의 무능에 대한 비난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미중간 갈등이 다시 증폭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면서 다우존스지수가 2.55% 하락하는 등 트럼프의 발언이 시장에 불안감을 불러일으켰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가오링윈 중국사회과학원 세계경제정치연구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상식선에서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오 연구원은 현 수준의 관세가 존재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손쓸 방법이 없다며, 미국은 중국과 유사하거나 그 이상의 피해를 입지 않고서 신규 관세를 부과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미국은 3700억달러어치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7.5∼25%의 관세를 유지해왔다.

가오 연구원은 이같은 관세 부과로 미국 수입업체들이 약 590억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미국 기업들의 현금흐름을 압박하는 관세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야기된 경제적 어려움보다 더 골칫거리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이 1단계 무역협상에서 중국과 약속한 것 이외에 새로 관세를 인상할 경우 중국은 협정 이행을 정중하게 중단할 수 있다며, 양국은 2018년 일어난 일로 되돌아갈 것이며 서로 상처를 입게 될 것이고 중국은 그런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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