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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은행, 8400억위안 유동성 흡수.. 3년래 최대 수준

FX분석팀 on 03/04/2016 - 08:17

현지시간 4일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인민은행이 금주 시중에서 주간 기준으로 3년 만에 최대인 8400억 위안의 유동성을 흡수했다.

통신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은행 예금준비율 인하로 시중에 풀리는 유동성이 급증하는 것을 감안해 과잉 자금을 거둬들였다.

인민은행이 흡수한 자금 규모는 2013년 2월 이래 가장 많지만, 예금준비율을 내리면서 6850억 위안의 유동성이 금융기관에 공급되기 때문에 단기금리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날 인민은행은 공개시장의 7월물 금리를 2.25%로 동결했다. 은행간 자금의 거래센터인 NIFC가 집계한 가중평균으로는 7월물 레포(환매채권) 금리가 오전 10시56분 시점에 전일보다 1bp(0.01%) 내린 2.26%로 거래됐다.

화창증권의 애널리스트는 인민은행에 과잉 유동성을 늘릴 계획은 없던 것 같다며 공개시장 조작(오페) 금리도 유지해 온건한 금융정책을 계속할 방침을 내보였다. 지준율 인하는 이번 주 실시하려던 대규모 역레포를 대신한 조치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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