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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 이틀 연속 19년 만의 최고치 경신

FX분석팀 on 08/08/2013 - 11:29

현지시간 8일 중국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개장 직후 전날보다 0.02% 하락한 6.1181위안을 기록했다. 이로써 달러당 위안화 가치는 전날 6.1189위안에 이어 이날 다시 1993년 말 중국이 관리변동환율제를 도입한 이래 19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 7월 수출입 통계가 예상을 웃돌면서 위안화 상승세는 더 힘을 받았다. 중국 해관총서가 발표한 7월 무역 흑자 규모는 178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흑자 규모는 전문가들 예상을 밑돌았지만 수출입이 크게 늘며 하반기 경기 회복 기대를 높였다.

도이치방크와 S&P가 집계한 지수를 보면 위안화 가치 상승에 따라 이번주 딤섬본드 평균 수익률은 지난 6월 20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딤섬본드는 홍콩에서 발행되는 위안화 표시 채권이다. 위안화가 절상되면서 수익률과 반대로 가는 채권 가격도 오른 셈이다.

동아은행의 애널리스트는 중국 경제가 안정을 찾고 있는 신호가 계속 나타나고 있다며 중국 지도부가 경제 성장 정책을 쓸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되면서 투자 심리도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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