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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실물경제 바로미터 리커창지수’ 1년여만에 최저

FX분석팀 on 10/03/2017 - 09:06

현지시간 3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8월 중국 리커창 지수는 지난해 동월보다 9.84% 상승하며 지난해 8월9.00%를 기록한 이후 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수가 한자릿수로 떨어진 것도 지난해 9월9.86% 이후 11개월 만이다.

리커창 지수는 전력소비량(40%)과 대출잔액(40%), 철도운송량(20%)을 합산해 중국의 실질적인 경제성장세를 가늠하는 지표다.

지난 2007년 리커창 총리가 랴오닝 당서기로 재직하던 시기 미국 외교 관계자와 만난 자리에서 중국 국내총생산(GDP) 수치는 인위적이고 믿기 어렵다며 자신이 경제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보는 세 가지 지표로 전력소비량, 대출, 철도운송량을 든 것을 계기로 탄생했다.

리커창 지수는 2015년 바닥을 찍었다가 올해 들어서는 10∼12% 안팎의 상승세를 이어왔다. 하지만 8월 들어서 한 자릿수인 9%대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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