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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 국채 보유량 1조1100억달러로 2년래 최저

FX분석팀 on 07/17/2019 - 09:55

16일(현지시간) 미 재무부는 지난 5월 중국의 미 국채 보유량이 한 달 전보다 28억달러 줄어든 1조1100억달러정도라고 발표했다. 이는 3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지난 2017년 5월 이후 2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로이터통신은 중국의 미 국채 보유량은 미·중 무역전쟁이 시작된 이후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면서 중국이 미국 관세에 대한 보복으로 미 국채를 대거 내다 팔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이 미 국채 보유를 단기간에 대거 줄이면 미 국채 가격이 폭락하고 반대로 금리는 급등해 미 경제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다.

중국은 줄였지만, 전체적으로 외국의 미 국채 보유량은 증가했다. 5월 기준 미국 이외 기업이나 정부가 보유한 미 국채는 6조5400억달러로 역대 최대였다. 특히 일본은 전달보다 370억달러 늘어난 1조1000억달러로 중국을 바짝 쫓았다. 월간 기준 2013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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