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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 관세율 인상 검토 소식에 “추가 조치 시 보복”

FX분석팀 on 08/01/2018 - 11:20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 트럼프 행정부가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부과할 관세 세율을 10%에서 25%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 정부는 무역 문제를 대화를 통해 해결하는 방안을 항상 지지해왔다며, 미국이 무역을 방해하는 추가 조치를 할 경우 보복할 것 밝혔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2000억 달러 관세안에 대해 8월 20일부터 23일까지 청문회를 거쳐 8월 30일 관세 발효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미국은 중국산 제품 340억 달러어치에만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달 6일 0시를 기해 340억 달러 규모의 818개 중국산 제품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했다. 당시 미국은 나머지 160억 달러 규모의 284개 제품에 대한 관세도 조만간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안은 아직 시행되지 않고 있다.

미국은 또 중국이 보복해 올 경우, 중국산 제품 2000억 달러어치에 추가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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