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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무역분쟁에 위안화를 무기로 이용하지 않을 것

FX분석팀 on 08/21/2018 - 09:50

21일(현지시간) 중국은 미국과의 무역 협상을 앞두고 무역분쟁에 위안화를 무기로 이용하지 않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중국 인민은행(PBOC)의 리 보 통화 부장은 중국이 경쟁적인 평가절하에는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통화에 대한 최저 수준 고려는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위안화는 무역 협상 재개 소식에 따른 최근 반등에도 미 달러 대비 지난 4월 이후 10% 가까이 떨어졌다. 시장에서는 위안화가 일정 수준이나 범위 이하로 하락하지 않도록 PBOC가 고려하는 수준으로 이해하고 있다.

리 부장은 미 달러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위안화가 어느 정도 약세를 보일 것인지는 시장이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PBOC는 또 민간 회사들이 경제 둔화에 따라 자금 조달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금융기관이 소기업을 지원하고 유동성이 경제 전반에 흐르기를 원하지만 과잉 설비를 가진 업종은 아니라고 PBOC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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