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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위관료, 희토류 무기화 가능성 공식 언급

FX분석팀 on 05/29/2019 - 08:31

29일(현지시간) 중국 경제의 사령탑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대변인은 중국 CCTV와 인터뷰를 통해 미-중 무역전쟁에서 희토류를 지렛대로 사용할 수 있다며 희토류 무기화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이는 지난 주 시진핑 주석이 장시성 간저우의 희토류 공장을 방문한데 이어 나온 발언으로, 중국의 고위관리가 희토류 무기화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발개위 대변인은 희토류를 중국이 미국의 근거 없는 압박에 반격하는 무기로 쓸지 여부에 답한다며, 만일 누군가 중국이 수출하는 희토류로 만든 제품을 이용해 중국의 발전을 저지하고 압박하려 한다면 중국 인민 모두가 불쾌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이 같은 발언은 시진핑 주석이 장시성 희토류 공장을 시찰한 의미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발개위 대변인은 중국이 세계 제1의 희토류 생산대국이며 많은 선진국은 희토류 소비대국이라며, 희토류의 전략적 가치를 강조했다.

그는 미-중 양국의 산업 체인은 고도로 융합되어 있고 상호 보완성이 무척 강해 합하면 서로 이롭고, 싸우면 서로 손해 보게 된다. 무역 전쟁에 승자는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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