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중국, 경기침체에 ‘미니 부양책’ 마련

중국, 경기침체에 ‘미니 부양책’ 마련

FX분석팀 on 07/25/2013 - 11:34

현지시간 24일 중국 국무원은 월 매출이 2만 위안 이하인 중소상인에게 8월부터 부가가치세를 면제하고, 영업세를 줄이는 등의 정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국무원은 또 수출기업의 통관절차를 간소화하고, 수출 상품의 통관비 등을 줄이는 방안도 실시한다. 이번 대책으로 600만 중소상인들과 수천만명의 피고용인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의에서 리커창 총리는 철도 부문의 자금 채널을 개혁할 것을 강조했다. 지방 정부나 민간 사업자들에게 철도 운영권을 부여하고 다양한 채권 상품을 개발해 민간 자본이 더 많이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라고 주문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5일 이날 발표된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의 부진으로도 알 수 있듯이 중국 경제는 최근 성장 동력을 잃어가고 있다며 성장률 부진으로 골치를 썩은 리커창 총리가 결국 경기 부양책을 내놓았다고 설명했다.

24일 HSBC가 중국의 7월 제조업 PMI를 11개월만에 최저 수준으로 발표하면서 그간 부양책에 인색했던 리 총리가 하나씩 선물 보따리를 풀고 있다는 해석이다.

상하이 SWS 리서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기 침체로 가장 어려움이 많은 사람들은 중소상인들이라며 전반적인 경제 정책을 안정적으로 이끄면서도 이들을 위해 개혁 방안을 내놓은 것은 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