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제프리스, 연준과 미 증시 향방.. 5년 BER이 보여준다

제프리스, 연준과 미 증시 향방.. 5년 BER이 보여준다

FX분석팀 on 08/02/2022 - 08:53

1일(현지시간) 제프리스는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향방을 정하는 데 있어 포워드 가이던스를 버리고 데이터 의존적인 기조를 선호하려고 한다면서 이럴 때 투자자들은 시장 분위기의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기대인플레이션 지표를 살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제프리스는 신뢰할 수 있는 기대 인플레 지표로 5년 BER을 꼽으며 연준 통화정책과 증시 향방을 가늠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5년 BER은 5년물 명목 국채와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의 금리차를 의미한다.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이 금리차는 TIPS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이 요구하는 프리미엄을 나타내는 것으로 향후 5년 동안의 평균 물가상승률에 대한 시장 예상을 읽어낼 수 있는 좋은 지표다.

5년 BER은 올해 상반기 가파르게 상승했으며 동시간 미국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 6월과 7월 초에는 5월 BER이 가파르게 하락했으며 지난 7월 6일에 2.5%를 밑돌며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최근 5년 BER 급락은 통상 증시 상승 직전에 나타나는 원자재 가격 및 국채금리 하락 현상과 함께 나타난 것이다.

실제로 S&P500지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나스닥지수는 7월에 2년 새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제프리스의 데이비드 저보스 수석 시장 전략가는 증시가 며칠 혹은 몇 주 동안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 같다면서 하지만 5년물 BER과 경제지표를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전반적인 정책과 가이던스의 실질적인 변화에 기대 인플레이션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매우 주의 깊게 살펴볼 것이라면서 BER이나 기대 인플레 설문조사가 갑자기 급등한다면 파월 의장의 기조도 빠르게 변활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저보스 전략가는 또 기대 인플레이션에서의 갑작스러운 변화나 노동시장의 심각한 악화가 목격되면 증시 매도세가 재차 촉발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5년 BER은 연준과 미국 증시 모두에 있어 기조를 변화시킬 수 있는 관전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