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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 시겔, 내년 S&P500 지수 15% 상승할 것

FX분석팀 on 01/04/2021 - 07:43

31일(현지시간) 제레미 시겔 와튼스쿨 교수는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백신이 상반기에 광범위하게 보급되고, 이에 따른 경제활동 정상화로 개인 소비가 늘면서 기업 수익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내년 S&P500 지수가 15%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기업들이 코로나19 여파로 비용 절감을 추진해왔기 때문에 매출이 확대되면 이익률도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시겔 교수는 내년 미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5~6%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백신 보급과 바이든 정권으로의 전환, 금융완화 지속 등 호재가 많은 상황이며, 시세가 급락할 위험은 딱히 보이지 않아 증시가 꾸준히 상승하리라고 내다봤다.

경제활동 정상화와 금융완화, 미국 정부의 재정지원에 따른 윤택한 유동성이 여행과 레저관련주, 소재 및 자본재주를 밀어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시겔 교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정책을 긴축 방향으로 전환할 때 증시가 심각한 조정을 받을 수 있지만 긴축 시기는 빨라야 2022년 후반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그는 내년 5월 조지아주 상원 결선 투표는 공화당이 1석을 확보해 과반수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겔 교수는 이 경우 민주당에 의한 법인세 인상을 피하게 돼 미국 증시가 추가적으로 상승할 것이나 추가 재정부양 규모가 줄어들면서 시세 상승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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