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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연준 이사, 프리드먼 통화 이론 여전히 유효.. “연준 긴축 멈춰야”

FX분석팀 on 01/30/2023 - 08:43

29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지낸 로버트 헬러는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하지 않다고 진단했다.

헬러는 통화정책의 전형적인 지연 효과가 12~18개월 걸리기 때문에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순쯤 인플레이션이 물러날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그에 따르면 노벨상 수상자이자 역사상 가장 유명한 통화 경제학자인 밀턴 프리드먼은 인플레이션은 항상 그리고 어디서나 통화 현상이며, 통화의 양이 더 빠르게 증가할 때만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헬러는 누군가는 통화의 양을 조절하는 것이 연준의 핵심 임무가 돼야 한다고 가정할 수 있지만, 이는 더는 사실이 아니라며, 최근 3년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공식 성명서에는 ‘통화’라는 단어가 단 한 번도 언급되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통화 공급을 인플레이션 압력의 핵심적인 결정 요인으로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며, 그런데 그것이 연준의 현재 정책 기조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는 광의 통화량(M2)로 측정된 통화공급 증가율과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만 봐도 통화공급이 물가 변화를 1년 반가량 주도하는 등 통화와 물가의 상관관계는 여전히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관계는 프리드먼이 예측한 대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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