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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백악관 경제자문, 연준.. 경기 침체 초래하지 않을 수 있어

FX분석팀 on 04/14/2022 - 08:55

13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을 지낸 제이슨 퍼먼 하버드대 교수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경기 침체를 초래하지 않고 통화 긴축에 들어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퍼먼은 연준이 지금 당장 하려는 것은 미국의 넘치는 수요를 억제하려는 것이라며, 추가 수요가 너무 많기 때문에 연준은 경기 침체를 초래하지 않고 그렇게 할 수 있는 여지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일자리가 한 달 새 50만 개에 가깝게 증가하고 수요가 매우 강한 점 등을 보면 불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는 43만1000개 증가했다. 미 고용 시장은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거의 육박한 수준으로 회복했다.

이어 퍼먼은 이런 점에서 자신은 경제에 대해 지나친 약세론자가 아니라며, 자신이 우려하는 것은 인플레이션이 사람들의 실질 임금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라고 전했다. 임금이 많이 오르긴 했지만, 소비자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실질임금이 오히려 떨어졌다는 우려다.

미 노동통계국(BLS) 통계에 따르면,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조정한 미국 2월 시간당 평균 실질임금은 전월보다 0.8%, 1년 전보다 2.6% 감소했다. 임금은 거의 제자리였지만, 도시 소비자물가가 0.8% 오른 영향이다.

그는 현 상황에 대해 미국이 모든 통나무를 한꺼번에 불길에 던졌고, 이는 인플레이션을 촉발했다고 비유했다. 이는 코로나19 초기 만들어진 연방정부 지원 프로그램 등 대규모의 경기 부양책을 언급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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