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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뉴욕 연은 총재, 연준 정책 선회 실패할 가능성 커

FX분석팀 on 12/19/2023 - 07:36

18일(현지시간) 윌리엄 더들리 전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과 여타 연준 당국자들이 미국이 경기침체 없이 인플레이션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면서 상당히 큰 도박을 하고 있다이라고 말했다.

현재 연준은 추가적인 인플레이션 둔화로 더 빠르고 더 이르게 금리를 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내년도 세 차례의 25bp 금리인하를 예상했다.

다만 더들리 전 총재는 경기침체를 피하기 위해 파월 의장이 금리인하에 더 중점을 둘수록 인플레이션을 통제하지 못할 위험과 시장이 크고 불쾌한 서프라이즈를 받을 위험이 커진다고 언급했다. 그는 연준이 고려하고 있는 것과 같은 정책 선회는 금융시장으로의 파급효과를 통해 경기침체나 경착륙의 위험도 줄인다고 설명했다.

더들리 전 총재는 문제는 연준의 비둘기파적인 태도가 노랜딩 가능성을 키운다는 것이라며, 즉 과열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이 연준에 대한 신뢰를 훼손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다시 상황을 통제하기 위해 긴축 재개와 더 강한 경기침체가 요구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더들리 전 총재는 올해 말 나타난 경기 둔화 추세가 내년에는 역전되거나 주택을 제외한 서비스 인플레이션이 예상치 못하게 더 끈질기게 나타나 물가 상승이 다시 가속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밖에 내년까지 노동 공급 증가가 이어지지 않을 경우 노동시장이 너무 타이트할 수 있다며 많은 것이 잘못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내년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9.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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