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RBA 다음 주 회의서 ECB·연준 따라 금리 인상할 듯

30일(현지시간) GSFM의 스티븐 밀러 투자 전략가는 호주중앙은행(RBA)은 인플레이션 대응에 뒤처진 유럽중앙은행(ECB), 연방준비제도(Fed)의 행보를 따라 다음 주에 열리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밀러 전략가는 만약 RBA가 금리인상에 나서지 않는다면 인플레이션 대응 능력을 약화할 위험이 있으며 이와 관련해 이미 신뢰도가 훼손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필립 로우 RBA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완파하는 것과 경기침체나 급격한 성장률 둔화를 피하는 것 사이에 난 길은 좁다고 지적한 바 있다.

지표에 의존하겠다고 밝힌 것과 달리 여건이 충족되지 않은 상황에서 RBA가 금리 인상을 유예한다면 그 길은 더욱 좁아질 수 있다고 밀러는 덧붙였다.

다우존스는 이날 다른 보도를 통해 RBA가 이달에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인상 사이클이 끝난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