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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엔비디아.. “연준만큼 영향력 있어”

FX분석팀 on 08/23/2023 - 08:45

22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열풍의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금융시장에 연방준비제도(Fed)만큼의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뉴욕 소재 금융사 뉴엣지 웰스의 벤 에몬스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인터뷰를 통해 엔비디아는 AI에 대한 가늠자로서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사람들은 AI 생산성이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금리 기대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엔비디아가 23일 장 마감 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 이것이 AI 자본지출에 대한 척도로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즉, 엔비디아의 실적이 채권시장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이야기로, AI 발전 관련 기대감이 커질수록 생산성과 국내총생산(GDP) 성장에 대한 기대 역시 커지며 시장에서 실질 금리가 상승할 것이란 예상이 강화할 것이란 설명이다.

에몬스 매니저는 11월 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가 커질수록 엔비디아의 주당 실적 예상치 역시 덩달아 높아진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엔비디아의 2분기 주당 순이익(EPS) 예상치가 1달러 높아질수록 연준이 11월에 금리 인상에 나설 확률 역시 높아진다며, 엔비디아가 연준만큼의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엔비디아가 2020년 발행한 회사채의 금리 흐름이 10년물 미 국채 금리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인다며, 엔비디아가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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