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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미 7월 근원 CPI 1.8% 상승 예상.. “주식 랠리 나타날 것”

FX분석팀 on 08/10/2023 - 08:19

9일(현지시간)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톰 리 전략가는 미 7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연율 1.8% 상승했을 것이라며 CPI 발표 후 주식시장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리 전략가는 보고서를 통해 시장에서는 근원 CPI가 전월보다 0.22%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우리는 0.15% 상승하는 데 그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0.15% 상승은 연율로 환산하면 1.8% 상승으로, 연방준비제도(Fed)의 물가 목표치 2%를 밑돈다.

리 전략가는 일주일 전만 해도 계절적 요인과 기술적 매도 신호가 나타난다며 주식시장 단기 매도세에 대비해야 한다고 투자자들에게 경고했지만, 7월 CPI가 시장 예상보다 많이 둔화하면서 주식시장 반등에 필요한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7월 CPI 발표 이후 시장에서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가 종료됐다는 강한 확신을 가지게 될 것이라며 7월 CPI 하락은 중고차 가격 하락이 주도했다고 진단했다.

자동차와 주거 비용은 2019년 이후 인플레이션 지표의 66%를 차지해왔지만, 점차 그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

리 전략가는 7월 CPI가 무디스의 미 지역은행 신용등급 강등 이벤트의 부정적 효과를 상쇄할 것이라며, 이번 물가 지표 발표 후 주식시장이 이달 하락 폭을 다 만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주식시장 투자자들이 한 주간의 하락세 이후 주식이 과매도 됐다고 판단하는 것 역시 CPI 발표 이후 시장 반등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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