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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미국 경제 연착률 어려워.. “연준 긴축 계속돼야”

FX분석팀 on 10/14/2022 - 08:53

13일(현지시간)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 재무장관이었던 로버트 루빈은 마켓워치 25주년 행사에서 연착륙하지 못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며,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고공행진을 이어간 가운데, 미국 경제의 연착륙이 어려울 것이란 진단이 나왔다.

클린턴 행정부에서 백악관 최고 경제보좌관을 거쳐 1995년부터 1999년까지 재무장관을 지낸 루빈은 향후 경기 침체로 빈곤층이 가장 큰 타격을 받게 될 것이란 점을 우려했다. 그는 더 강력한 사회 안전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통화 정책 긴축 노선을 추구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 연준이 적극적인 긴축 노선을 택하지 않으면 향후 더 가혹한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 연준은 인플레이션과 싸우기 위한 올바른 길을 걷고 있지만, 이는 고통스러운 경제 위축을 초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간밤 발표된 미국의 9월 CPI는 전년 동기보다 8.2%, 전월보다 0.4% 올랐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8.1% 상승과 0.3% 상승을 모두 웃돈 결과다.

미국의 CPI는 지난 6월 9.1%, 7월 8.5%, 8월 8.3%, 9월 8.2%로 8%대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루빈 전 재무장관은 연준은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오랫동안 뒤처져 왔다며, 연준이 이전과 달리 공격적인 긴축을 계속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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