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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파월 금리인상 시사에도 ‘비둘기적’ 평가

FX분석팀 on 08/27/2018 - 08:27

24일(현지시간) 전문가들은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에서 계획대로 금리 인상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지만 보다 비둘기파적인 모습을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제프리스의 와드 맥카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파월 의장과 다른 연준 위원들의 연설, 연준 의사록은 모두 다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연준은 연방기금금리(FF)가 중립 수준이 되거나 중립에서 조금 더 높아질 때까지 점진적인 금리 인상에 나서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립금리와 관련된 불확실성 속에 이들의 속뜻을 읽자면, 중립금리에 다가설수록 좀 더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전했다.

나트웨스트마켓의 존 브리그스 이사는 파월 연설은 골디락스 연설과도 같았다면서 경제는 강하지만 과열되지 않았기 때문에 추가 금리인상을 시장에 반영할 이유는 없고 연준은 계속해서 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나트웨스트마켓의 미셸 지라드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중립금리에 도달한 이후 연준이 어떤 행동에 나설지에 대해 파월 의장이 이날 연설을 통해 응답했다면서 연준은 중립금리에 도달한 이후, 금리 인상과 관련해 매우 신중한 모습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했다.

블리클리 어드바이저리의 피터 부크바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현재 모두가 12월에 금리가 인상될지 아닐지와 관련해 가장 궁금해하고 있다면서 만약 12월 금리 인상이 없다면 1월에 금리가 인상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파월 의장의 연설에서 미뤄봤을 때, 그가 물가가 가속하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가 없다고 밝힌 만큼 연준은 현재 상황이 급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BMO의 이안 린젠 이사 역시 사람들은 파월 의장의 연설을 비둘기파적이었다고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파월 의장은 물가가 2% 이상으로 가속한다는 신호가 없다고 밝혔고 이는 비둘기파적인 발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파월 의장은 현재 해외 상황들에 대해 언급했고 이러한 요인들은 미래에 다른 정책 대응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인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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