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유로존 인플레 여전히 뜨거워.. “ECB 조만간 금리인상”

18일(현지시간) 판테온 매크로이코노믹스의 클라우스 비스테센 수석 유로존 이코노미스트는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월의 전년비 7.4%보다 단기적으로 좀 더 높아질 것이라며 유럽중앙은행(ECB)이 조만간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근원 인플레이션이 올해말까지 3.0~3.5%에 머무를 것이라고 말했다. 4월 근원 인플레이션은 전년 대비 3.5% 올랐다.

이에 비스테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근원 인플레이션은 ECB가 곧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는 주된 이유 중 하나라며, ECB가 곧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것은 현재 압도적으로 컨센서스를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CE)의 잭 앨런-레이놀드 수석 유럽 이코노미스트도 7월 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유로스타트가 4월 CPI를 7.5% 예비치에서 7.4%로 하향 조정했지만 헤드라인 CPI는 여전히 높다고 그는 분석했다.

최근 설문조사에서 물가 압력이 심화하고 있으며, 기대 인플레이션도 오르고 있다고 나온 점도 언급했다.

이에 그는 ECB가 7월에 금리 인상을 하는 것이 거의 확실해 보인다며, 25bp 이상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