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전문가들, 연준.. ‘인내심’ 지우고 점도표도 하향 조정할 것

전문가들, 연준.. ‘인내심’ 지우고 점도표도 하향 조정할 것

FX분석팀 on 06/17/2019 - 09:50

16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방송 CNBC는 경제 전문가들이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번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통화정책 성명서의 ‘인내심’ 단어를 지우고 점도표도 하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5월 의사록에서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부진이 ‘특이한 요인’들로 인해 ‘일시적 효과’를 낸다고 판단해 금리 결정에 당분간 ‘인내심’을 갖겠다고 결정한 바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같은 스탠스를 번복할 것이라고 보고있다.

바클레이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주 나온 5월 고용 지표를 계기로 금리인하 시점을 오는 9월에서 7월로 변경한다며, 연준이 예상보다 더욱 많은 화력을 사용해 25bp가 아닌 50bp 인하에 나설 수 있다고 관측했다.

이어 이번 주 회의에서 연준은 경제 전망치를 신중하게 하향 조정할 것이라며, 글로벌 성장과 무역 불확실성을 가장 큰 요인으로 강조한 뒤에 ‘인내심’이란 문구와 신호의 유연성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나티식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금 당장 연준은 7월 금리인하를 시사하는 매우 비둘기파적 메시지를 내놓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시장은 중국 경기 둔화와 인플레이션의 언더슈팅, 관세 이슈가 세계 공급망을 혼란에 빠트릴 가능성 등을 충분히 우려하고 있다며, 연준이 시장이 생각하는 것보다 빨리 움직이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