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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넷 옐런 신임 연준 의장 취임.. 3일 공식 업무 시작

FX분석팀 on 02/03/2014 - 15:07

현지시간 3일 자넷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 신임 의장이 오전 취임선서를 마치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옐런 의장은 오는 2018년 2월 3일까지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의 수장을 맡게 됐다.

이날 취임식은 워싱턴DC에 위치한 연준 본부에서 대니얼 타룰로 연준 이사 주관으로 이뤄졌다. 취임식에서 옐런 의장은 아무런 공식 언급을 하지 않았다.

옐런 의장의 공식 일정은 다음 주 의회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옐런 의장은 다음 주 11일 미 하원 금융위원회에서 반기 통화정책 보고서를 발표하고 미국 경제상황에 대해 논의하고, 13일에는 미 상원에서도 보고서를 발표하기로 돼 있다.

옐런 의장은 그동안 강한 경제성장과 실업률 하락을 위해 연준이 공격적인 양적완화 정책을 펼쳐야 한다는 입장을 취해 왔으며 벤 버냉키 전 의장 재임 당시 양적완화 정책 결정에 막강한 지원군이 돼 왔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테이퍼링에 들어간 현 시점에서 그가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면서 테이퍼링을 완료하는 한편 금리를 언제쯤 올릴 것인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지난주 임기를 마친 벤 버냉키 전 연준 의장은 2월3일자로 브루킹스 연구소의 최고 연구위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스트로브 탈보트 브루킹스 연구소 회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연준 의장으로서 그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며 버냉키 전 의장을 브루킹스의 일원으로 모시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버냉키 의장은 브루킹스 경제학 프로그램의 일부에 참여하며 재정과 통화정책에 관한 브루킹스 허친스 센터와 관련된 업무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허친스 센터는 허친스 패밀리 재단이 기부한 1000만달러를 기초로 지난달 처음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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