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0년물 금리, 우크라 사태에 1개월 최저치 경신

2일(현지시간) 도쿄금융시장에서 일본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전장 대비 3.78bp 내린 0.1441%를 나타냈다.

20년 금리는 4.08bp 낮은 0.6259%, 30년 금리는 3.68bp 떨어진 0.8629%에 각각 거래됐다. 40년 금리는 0.9124%로 전장대비 3.33bp 하락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에 따른 지정학적 위험이 확산했고, 이에 따라 일본 국채 매수세도 집중됐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와 제2 도시 하리코프를 대대적으로 공격했고, 키예프에서는 폭격으로 TV 타워가 파괴돼 국영 방송이 마비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국정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매우 오판했다며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우크라이나에 미국 군대를 파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장기 금리는 대부분 구간에서 4bp 안팎으로 낙폭을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