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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월 CPI 예측지수, 0.4%로 상승.. 7개월 만에 신장폭 확대

FX분석팀 on 01/18/2017 - 08:20

일본에서 새해 들어 시중 체감 경기를 반영하는 슈퍼마켓 등의 식료품과 일용잡화 소매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경기회복세를 뚜렷히 하고 있다.

이날 닛케이 신문 보도에 따르면 1월 닛케이 나우캐스트 예측 물가지수(닛케이 CPI 나우-S 지수)는 전년 대비 0.4% 상승했다.

신문은 도쿄대학 벤처 나우캐스트가 이날 발표한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신장률이 작년 12월의 0.15%에서 0.15% 포인트 확대했다고 지적했다.

예측 물가지수가 전월에 비해 신장폭을 넓힌 것은 7개월 만이다. 지수는 전국 슈퍼마켓의 가격정보 등을 집계해 총무성이 공표하는 신선식품을 제외한 소비자 물가지수(CPI 2015년 기준)와 동일한 방식으로 산출한다.

그래서 이번 지수는 오는 2월26일 총무성이 내놓는 1월 CPI의 선행지표가 된다.

나우캐스트에 따르면 식료품에서 일용품까지 전체적으로 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며 소비가 회복하는 가운데 원유 가격과 인건비 상승분의 물가 전가가 확산하기 시작했다.

닛케이 CPI 나우-S 지수에서 원유 등 에너지 가격의 변동을 제외한 근원-근원 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0.51% 상승했다. 12월에 비해 상승폭이 0.12% 포인트 확대했다.

근원-근원 지수는 일본은행이 물가의 기조적인 움직임을 표시하기 위해 산출하는 ‘일본은행판 소비자 물가’의 예상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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