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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재무성-금융청-BOJ 엔고 대책 3자회의 소집

FX분석팀 on 01/29/2018 - 08:01

현지시간 29일 일본 정부는 최근 고공 행진하는 엔화 환율과 관련한 대책을 협의하기 위한 회의를 소집했다.

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재무성과 금융청, 일본은행은 이날 오후 국제 금융자본 시장에 관해 정보를 교환하는 3자회의를 열었다.

이번 대책회의는 올해 들어 엔화의 달러에 대한 환율은 4엔 정도 상승한 만큼 엔고 성향이 강해지는 시장을 견제할 목적으로 개최됐다.

3자회의는 정기적으로 열고 있는데 전번 모임 경우 작년 10월5일 소집됐다.

다만 사전에 개최 사실을 공지하고 연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가 당선하면서 금융시장에서 주가 하락과 엔 강세가 진행한 2016년 11월9일 이래 처음이다.

2018년 1월 초순 엔화 환율은 1달러=112엔대를 중심으로 움직이다가 지금은 108엔대 후반까지 뛰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금융완화를 축소해 정상화로 향하고 있고,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달러 약세를 용인한다고 발언함에 따라 강유로/약달러가 진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시장에선 일본은행의 금융완화책이 출구로 향할 것이라는 관측이 퍼지면서 엔 매수를 부르고 있다.

USD/JPY 환율은 29일 오후 4시16분 시점에 108.89엔으로 지난 26일 오후 5시 대비 0.15엔, 0.13% 하락(엔화 가치 상승)했다.

3자회의는 외부 불법 접속을 통해 가상화폐 NEM(뉴이코노미 무브먼트) 580억엔 상당을 도난당한 대형 거래소 코인체크에 관한 문제도 의제로 했다.

가상통화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리스크를 중점 논의하면서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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