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장기 금리, BOJ 완화정책 지속 발언에 대부분 하락
19일(현지시간) 일본의 장기 국채 금리가 일본은행(BOJ) 위원의 완화적 통화정책 지속 발언에 대부분 하락했다. 10년물 금리는 소폭 올랐다.
이날 도쿄 금융시장에서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장중 전장대비 0.06bp 상승한 0.2586%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0.98bp 내린 1.1194%, 30년물 금리는 0.88bp 떨어진 1.5084%를 나타냈고, 40년물 금리는 0.58bp 내린 1.7414%에 움직였다.
이날 다우존스에 따르면 아다치 세이지 BOJ 정책 심의위원은 BOJ가 완화정책을 지속해야 한다면서 세계 경제 둔화 우려 가운데 통화 긴축에 대해서는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 금리 인상을 포함해 세계 경제가 둔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는 이날 국회에 출석해 급격하게 일방적인 엔화 가치 하락이 일본 경제에 부정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USD/JPY은 149엔을 돌파해 150엔을 바라보고 있다.
한편, 일본 재무성은 2조9,480억엔 규모의 1년만기 할인채 입찰에 나섰다. 최저 낙찰 가격은 100.1020으로 수익률은 -0.1018%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