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장기 금리, BOJ 국채 매입에도 대부분 상승

21일(현지시간) 일본의 장기 국채금리는 일본은행(BOJ)의 국채매입에도 대부분 상승했다.

이날 도쿄 금융시장에서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장중 전장대비 0.37bp 하락한 0.2498%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린는 1.47bp 오른 1.1064%, 30년물 금리는 3.47bp 높아진 1.4474%를 나타냈고, 40년물 금리는 4.57bp 높아진 1.6784%에 움직였다.

이날 BOJ는 공개시장 조작을 통해 국채 매입에 나섰다. 잔존만기 1~3년과 3~5년 구간에 대해서는 4천750억원어치씩 매입했으며, 5~10년 구간은 5천500억엔, 10~25년은 2천500억엔어치 사들였다.

지난 주말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충분히 제약적인 수준의 금리가 5~7%라고 발언한 여파로 미국채 금리가 상승한 것이 이날 일본 국채 금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