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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장기금리, BOJ 개입 경계 해소되며 상승 전환

FX분석팀 on 03/25/2022 - 08:42

25일(현지시간) 일본 장기금리는 일본은행(BOJ)의 국채 매입 경계가 해소되며 상승했다.

이날 도쿄금융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오후 2시39분 현재 전장대비 0.69bp 오른 0.2468%를 나타냈다.

20년 금리는 1.97bp 상승한 0.7434%, 30년 금리는 2.97bp 높은 0.9744%에 각각 거래됐다. 40년 금리는 1.0054%로 전장대비 3.07bp 뛰었다.

금리는 10년물 기준으로 개장 초반 하락세로 출발했다. 일본은행이 지정가 국채 매입 운영에 나설 것이란 경계에 채권 매수세가 들어왔다. 지정가 매입이란 지정된 금리에 국채를 무제한으로 사들이는 공개시장조작으로, 일본은행의 금리 상승 억제 조치다.

10년물 금리가 일본은행의 상단 허용 범위인 2.50% 근처에 도달하고 있기 때문에 지정가 매입 발표가 있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었다.

오전 중 지정가 매입 발표가 없자 시장의 매도 압력은 커졌고, 금리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닛케이 225지수가 약보합권에 머물며 낙폭이 크지 않은 것도 채권 매물 압력을 자극했다.

금리는 구간별로 초장기물 위주로 상승폭을 확대해 커브 스티프닝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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